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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재개발 시공사-대우,동부 컨소시엄

김부현(김중순) 2017. 2.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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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ㆍ동부건설이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만1구역 재개발 조합은 대우건설ㆍ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해 국토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공사비가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신축가구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한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로는 한국토지신탁이 선정돼 있다.

대우건설ㆍ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참여 의사를 밝히고 입찰제안을 했지만, 조합과 한국토지신탁 측에서 제안 사항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이에 관련 내용을 수정ㆍ보완하기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조합, 건설사 간의 3자 협의가 수개월간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10년 이상 정체됐던 감만1구역 재개발 사업은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다음달 11일 선정총회가 열려 시공사 선정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며 “조만간 개최될 대의원회를 거쳐야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될 것이지만,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총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차례 유찰을 겪은 후, 이들 건설사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들 건설사의 무난한 수주가 점쳐진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시행인가, 하반기에는 관리처분인가, 내년에는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남구 감만1동 312번지 일대에 아파트 9777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임대물량은 7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자료 : <건설경제신문>,2017.02.07.


* 시공사 확정 조합원 총회는 2017.03.11.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