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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면제-부산 서부산권이 천지개벽하고 있다

김부현(김중순) 2019. 2. 2. 10:50

부산 서부산권이 천지개벽하고 있다


2019년 1월 29일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면제사업) 23개를 발표했다.

이 중 부산은 부산 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확정됨으로써 지난해 경부선 철로 지하화 타당성조사 용역 확정을 포함해 부산대개조를 위한 1·2·3 프로젝트 모두가 방향을 잡게 됐다  


 

먼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신항 ~ 김해 고속도로 건설은 송정IC(가칭)와 김해JTC를 잇는 총 길이 14.6km, 총사업비 8251억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현안사업이다. 경제유발효과는 1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 신항이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항만(Hub-Port)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신항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와 더불어 사상스마트시티와 연계되어 그동안 낙후되었던 서부산권이 새로운 부산의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것이다. 


  

그리고 지하 30~60미터에 건설예정이던 대심도 고속도로(사상~해운대)는 예타면제사업에서 탈락했지만 '민자적경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어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포항울산)를 연결시킴으로써 동남해 경제권을 하나의 축으로 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그 중심에 부산이 자리를 잡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적격성 조사사업이란 정부가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확정으로 보는 것이다.  대심도는 동~서부산을 20분 내로 연결해 도심지 주요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노후화된 동서고가로를 철거 또는 하늘공원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심도 고속도로는 부산시 지역을 통과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됨으로써 그동안 부산 신항 물동량 증가와 서부산권 개발 가속화로 교통수요가 급증하면서 생긴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서부산 발전의 걸림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