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비전을 떠벌리고 다녀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예로부터 '입이 무거워야'한다는 유교사상에 길들여져 있다. 따라서 당신의 꿈이나 비전 역시 입 밖으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경향이 있다. 또 '입이 방정이다'라는 속담도 있다. 하지만 이 속담에도 예외가 있다. 바로 꿈과 비전이다. 따라서 꿈과 비전은 비밀스럽게 혼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혼자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잇는 꿈이나 비전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꿈과 비전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할수록 더욱 더 성취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당신 내면의 자아와 꿈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자신의 비전을 떠올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자주 소리 내어 외치는 것이 좋다.

 

우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비전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해보라. 혼자 고민해서는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다. 응원자와 후원자들을 확보하라. 물론 처음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꿈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고 직장동료, 상사, 부하직원과도 꿈과 비전을 선언하고 공유하라. 나아가 사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당신의 꿈과 비전을 말하라. 정철상의 저서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라>에서도 '누구에게 이야기할 기회가 될 때마다 자신의 비전을 떠벌리고 다녀라'고 조언한다.

 

언급한 바와 같이 처음에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거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자신이 말로 내뱉은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습관이 자리 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단시간에 당신이 말한 비전이 성취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놀라게 될 것이다.

 

당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꿈과 비전은 먼저 당신을 감동시키고,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 나갈 것이다. 당신의 꿈이 당신의 생각을 사로잡을 것이며, 그 생각은 신념, 행동으로 강화되어 마침내 당신의 꿈을 현실화시켜 줄 것이다.

 

하지만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꿈을 자기것으로 착각해서도 안 된다. 먼저 자신의 마음에게 떠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