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그 자체로도 열정을 준다.
꿈은 '가짜 꿈'과 '진짜 꿈'으로 나눌 수 있다. 가짜 꿈은 비전과 목표,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이른바 '그림의 떡'과 같은 꿈을 말한다.
이런 형태의 꿈은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진짜 꿈은 비전과 목표 그리고 행동이 수반된 꿈이라 할 수 있다. 이 꿈은 아무나 가지고 있는 꿈이 아니다.
가짜 꿈은 단순한 희망사항, 욕구, 소망 등을 바라는 것으로 표현된다.
‘로또복권에 당첨되고 싶다’, ‘사장이 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그러나 이런 꿈은 실현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일몽이 되기도 하고 개꿈이 되기도 한다.
때론 일장춘몽이 될 수 있다.
단지 꿈만 있고 실천 계획과 실행이 없을 때 나타나는 꿈이다.
그러나 진짜 꿈은 실현을 전제로 한 꿈이다.
비전과 목표, 행동을 수반한 꿈이다. 비전이란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비전은 실현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다.
비전은 현실을 반영하고 예측 가능한 미래를 반영한 꿈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4강을 실현한 것은 구체적인 꿈, 즉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축구의 강약점, 경쟁자의 강약점, 능력과 한계를 점검하고 일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다.
이를 이끈 사람이 바로 지도자인 히딩크 감독이다.
‘월드컵 4강이란 꿈같은 일이다.’ 이때, 꿈이란 현실성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가짜 꿈 아니라 실현 가능한 비전을 세웠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요즘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꿈을 잃어가고 있다.
실천 가능한 꿈을 꾸는 대신 신문이나 잡지의 ‘금일의 운세’부터 살피거나 8백만분의 1의 확률인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꿈을 꾸려고 한다.
대박과 한탕주의를 꿈꾸는 사람이 늘어나는 대신,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고 하루하루의 목표를 실천하면서 즐겁고 기분 좋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도 매우 부정적인 비유법이다.
40∼50대는 그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과거지향형 인간이 되고 20∼30대가 현실에 안주하는 사회는 발전할 수가 없다.
21세기를 향한 꿈, 뉴 밀레니엄을 향한 꿈, OECD가입을 향한 꿈, 월드컵을 향한 꿈, 민주주의를 향한 꿈. 이런 꿈이 있었을 때는 우리 사회에도 열정이 넘쳤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꿈과 비전을 세워야 한다.
선진국을 향한 꿈, GNP 2만불을 향한 꿈, 교육개혁이 실현되는 꿈, 동북아시아 중심 국가가 되는 꿈.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희망을 담은 꿈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비전이어야 한다.
개인도 구체적인 꿈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해본 결과,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졸업생들은 대체로 대학 시절에 낙천주의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에 비관주의적인 태도를 지녔던 사람들은 낙천적인 동료들에 비해 거의 세 배 정도나 병원에 자주 갔으며 병을 앓는 기간도 두 배 이상 길게 나타났다.
조사의 결론은 ‘인생 초반의 낙천주의적 자세는 인생 후반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낙천주의와 희망은 비관주의와 절망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회사는 월급을 받는 곳이고 나는 월급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회사는 나의 부족함을 배울 수 있는 비즈니스 스쿨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출근하는 발걸음이나 눈빛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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