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꿈은 '왜'가야 하는지를 묻고, 비전은 '어떻게'가야 하는지를 묻는다

김부현(김중순) 2009. 2. 27. 11:45

꿈디자이너의 생각!

 

꿈은 '왜'가야 하는지를 묻고, 비전은 '어떻게'가야 하는지를 묻는다.

꿈만 있고 비전이 없다면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비전만 있고 꿈이 없다면 방향성이 없다는 것이다.

꿈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고, 비전을 움직이는 것은 발이다.

꿈은 산정상이고, 비전은 중간휴식처이다.

 

꿈은 비행기의 최종도착지이고, 비전은 도착지를 안내해 주는 항법장치이다.

꿈은 추상적인 경우가 많고, 비전은 구체적이다.

꿈은 손에 잡히지 않지만, 비전은 손에 잡힌다.

 

꿈은 가치관이고, 비전은 목표이다.

꿈은 악보이고, 비전은 쉼표이다.

꿈은 자동차이고, 비전은 열쇠다.

 

꿈은 '아픈 사람을 모두 치료해 주겠다'는 것이고, 비전은 '의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꿈은 '법의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고, 비전은 '판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꿈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비전은 '평화전도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없지만, 비전을 이룬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꿈이 없는 비전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

꿈은 무엇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한 방향이다.

꿈은 목적이고, 비전은 목표이다.

꿈은 나침반이고, 비전은 이정표이다.

 

꿈은 정신적이고, 비전은 기술적이다.

꿈은 마중물이고, 비전은 우물물이다.

 

흔히들 꿈은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것이라고들 한다. 혹자는 허황된 것이라고도 한다. 그렇다. 비전이 없는 꿈이라면 그 꿈은 허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꿈 그 자체는 원래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꿈이란 개인의 가치관이자 철학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꿈은 기업에서의 기업철학과 같은 것이다. 기업철학을 보라. 결코 구체적이지 않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수치화 할 수도 없다.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 수치화 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업에서 철학이 필요없다고 할 수는 없다. 기업의 비전이나 목표 등은 기업철학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철학이 없다면 기업의 존재이유가 없다. 개인의 꿈도 마찬가지다. 비전과 목표가 꿈의 토대 위에서 수립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꿈과 비전, 비전과 꿈은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따라서 꿈은 그 무엇을 이루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기보다는, 비전으로 하여금 그 무엇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여 비전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꿈과 비전은 한 몸이다.

서로 떨어지는 순간 의미를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