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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특별건축구역) 사업시행인가 받았다(2022.10.13.)

김부현(김중순) 2022. 10. 19. 08:32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이 2022년 10월 13일자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부동산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18년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하여 여러 차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4년여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것이다. 60층, 18개동, 3545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태어날 예정이다. 

 

특별건축설계 촉진3구역 조감도(국제신문)


이제 관심사는 어떤 설계안을 내놓을지다.

촉진3구역은 초량2구역에 이어 부산에서는 2번째로 2020년 ‘특별건축구역’ 으로 지정돼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건축구역이란 구역의 특성에 맞게 조경,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에 대해 일종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대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공사비 부담이 증가한다는 점은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특별건축구역은 기존의 성냥갑, 꿀벌아파트를 탈피하여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을 것은 분명하다.

 

smdp 설계 조감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DL이앤씨가 낙점을 받았다.

촉진3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라로체’를 제안하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 및 조경 설계그룹 swa와 협업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이미 내놓은바 있다. 문제는 DL이엔씨가 최근 부산에서 'ACRO' 브랜드를 남용하고 있어 브랜드 가치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부산 정비사업에서 ACRO는 우동1구역재건축(삼호가든), 광안A구역(구.망미2구역)에 이어 촉진3구역이 3번째다. 희소성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012041500051?input=1179m 

 

DL이앤씨,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아크로 브랜드 제안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정비사업 수주에 나섰다.

www.yna.co.kr

 

 

게다가 종전 시공사였던 HDC현산과의 법적다툼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약간의 불씨는 남아 있다.

조합은 2022년 5월 22일 총회를 개최하여 종전의 시공사였던 HDC현산의 시공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HDC현산은 조합의 절차상 하자를 들어 이미 법적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http://www.housing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00 

 

부산 시민공원촉진3구역, 시공자해지 법적다툼 예고 - 하우징헤럴드

[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부산광역시 진구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계약 해지를 두고 조합과 현대산업개발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총회에서 해당 안건의 의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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