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중부지역

양수리 다산유적지와 능내역

김부현(김중순) 2009. 5. 13. 12:45

다산유적지에 도착하자 내리던 비가 그쳤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가 있다.

다산유적지는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약 6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다산선생은 전남 강진에서 유배지 생활을 했지만 이곳은 태어나고 묻힌 곳이다.

아담한 정원처럼 잘 가꾸어진 곳이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다산문화관>

 

 -<다산의 묘>

 

 -<다산 생가 전경> 

 

현재 실학박물관 건립이 한창이었다.

비가 오는데도 공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다산유적지는 행정구역상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나라의 부패를 꾸짖던 선생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꼿꼿하고 검소한 그의 생활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생가 여유당, 200년 세월의 바람 앞에 절로 고개 숙여지는 다산의 묘,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의 업적과 자취가 전시된 다산기념관과 다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보는 다산문화관이 있다.
한 걸음이면 뛰어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여유당의 낮은
담장에는, 허물없이 백성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마음이 담겨 있다.

 

18년이란 장기간에 걸친 유배생활 속에서도 민생을 위한 경세의 학문인 실학을 연구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포500여권에 이르는 방대하고도 귀중한 저서를 남긴 다산은 모두 함께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 경제, 교육, 사회전반에 걸친 개혁을 부르짖은 시대의 ‘개혁가’이자 애국ㆍ애민의 한 길만을 걸었던 참 선비였다.

-다산정약용 홈페이지에서,

 

유적지 인근 마재성지를 지나면 능내역이 있다.

마재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요람이다. 성지답게 차분한 곳이었다.

능내역 철길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능내역은 지금은 교통발달과 국선 전철 연장 개통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무인역이 돼버렸지만 한 때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던 역이었다. 입구 능내역 이정표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빛바랜 능내역 이정표가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능내역 앞 철길... 얼마를 더 가야 만날수 있을까> 

 

<다산유적지의 다른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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