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전통과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북촌한옥마을>에 들렀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잔뜩 흐려 있었다.
먼저 안국역 3번 출구 계동길을 출발하여 가회동길, 삼청동길을 샅샅이 뒤져보기로 했다.
관광안내 센터에 들러 <북촌한옥마을> 관광안내도를 구했다.
북촌문화센터를 지나 계동길을 올라갔다.
중앙탕 목욕탕이다.
이곳 사람들에 의하면 이 목욕탕은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이라고 한다.
계동의 중앙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같다.
이 중앙목욕탕은 계동의 중심지요, 약속의 장소이며, 만남의 광장이기도하다.
계동길 끝자락에 있는 중앙중고교 앞길이다.
위키백과 사전에 의하면,
북촌 한옥마을은 예로부터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 온 한국의 전통 거주지역으로서, 예로부터 원서동, 재동, 계동, 가회동, 그리고 인사동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당시로서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북촌한옥마을 구석진 골목들의 모습들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북촌의 모습이다.
다음은 삼청동길의 모습들이다.
삼청동 길엔 전통을 가미한 역사가 오래된 갤러리,카페,먹거리 등이 많았다.
지금 북촌은 개발과 보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한다.
멋진 한옥들이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텅빈 마을로 전락하여, 관광객들의 눈요기에 머물게 해서는 안될 일이다.
개발과 보존은 원만하게 풀기가 어려운 숙제이지만 이를 잘 조화시킬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촌한옥마을>의 꿈은 지금 상태로 잘 보존되어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의 체험장으로 남고 싶어 할 것이다.
부디 그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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