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산행기/중부지역

아카시아 산책로, 무악재

김부현(김중순) 2009. 8. 1. 21:27

무악재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현저동 사이에 있는 고개를 말한다.

과거에는 모아재·안현·길마재·무학재·모래재·추모현·사현이라고도 불리었다.

무악재는 안산(296m)과 인왕산(338m) 사이의 나지막한 고개로, 도심과 서대문 외곽지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에 내려 봉수대-모악정-능안정-뜨란채아파트로 이어지는 능선 산책로를 따라 걸어봤다.

아주 아름답고 도심경관 또한 멋진 산책로였다.

산책로에는 유난히 키 큰 아카시아 나무들이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무악재 봉수대 전망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