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시민공원이다.
본래 골프장과 승마장이 있었던 지역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6월에 개장되었다.
공원의 면적은 35만평이며,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근처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흐르고,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의 공원이다.
서울숲의 전신인 뚝섬은 조선 태조 때부터 임금의 사냥터였던 곳이었다고 한다.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지형의 형태가 주변으로 강이 흘러 마치 섬모양 같다고 하여 독기를 세운 섬, 뚝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도 저녁뉴스에서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무려 9시간이 걸리는 등 휴가철을 맞아 전국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고 한다.
모두들 멀리로 멀리로 떠나야 휴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원래 휴가란 집에서 편히 쉬거나 가까운 곳에서 심신의 휴식을 취하는 것인데, 언제부턴가 산으로 바다로 멀리 떠나는 게 휴가로 인식되어 버린 듯하다.
오가는 도로 위에서 너무 힘을 빼버린 탓에 휴가는 쉬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의무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하지만 의외로 서울 도심에서도 몸과 마음이 편히 쉴 곳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서울숲이라 생각한다.
작은 호수, 넓은 잔디광장, 다양한 종류의 숲, 선선한 바람 이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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