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꿈의 나비효과

김부현(김중순) 2009. 8. 24. 10:12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는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한 이론이지만 나중에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커다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4년 미국에서 개봉됐던 에릭 브레스 감독의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에반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를 바꿀 것인가, 잊을 것인가로 무척 괴로워한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 입은 친구들뿐이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썼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그는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개 짓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우리의 꿈도 마찬가지다.

작은 시도,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꿈의 나비효과가 되어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낸다.

단번에 큰 결과를 만들어내려는 사람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포기이다.

 흔히 포기는 배추 셀 때만 필요하다고 하지만 조금만 힘들면 꿈을, 나아가 인생까지 포기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대부분 단시간에 지나치게 큰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큰 결과를 기대하면 할수록 포기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바꾸어 보자.

 

 

<서울 남산한옥마을>

 

 

우리는 모두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한 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불행한 현재에 갇혀 있기보다는, 불행했던 과거를 바꿔 우리가 원하는 현재와 미래를 바꾸어 보자.

나비도 날개 짓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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