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10명 중 8명이 직장생활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해본 경험 있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5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중 기혼자 29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육아지원 현황과 자녀출산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설문에 기혼자 직장인들에게 직장생활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해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1.0%(239명)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고 ‘자녀계획을 미룬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9.0%에 불과했다.
한편 기업 내에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출산율 증가는 물, 낮은 연봉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참가자 중 직장생활 때문에 자녀계획을 미룬 적이 있다고 답한 239명에게 회사 내에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계획이 있는지와 육아시설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연봉 또는 복지제도가 부족해도 충분히 일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 질문의 결과로 77.4%의 응답자가 근무 중인 기업 내에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75.3%의 응답자는 육아 시설이 지원되는 회사라면 연봉 또는 복지제도가 부족해도 충분히 일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혼자 직장인들이 기업측에 바라는 자녀 양육 지원 제도로는 ‘자녀 양육비 보조 지원’이 응답률 57.3%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사내 위탁시설 마련(50.2%)’을 높게 꼽았다.
-<메디컬투데이>, 2010.03.16.
세계 최저 출산율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모두가 출산장려 정책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파악하는 능력은 세계 다른 나라들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는 거의 꼴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알게 모르게 '경제적 문제'가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되버렸습니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경제보다 사람이 못하다는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합리적 대안없이 오직 애국심에 의한 출산장려정책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뿐입니다.
하긴 요즘 상황을 보면 아이를 낳지 않을 이유가 또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있는 사람들조차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놀고 있는 판에 정부에서는 아이를 자꾸 낳으라고 하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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