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세상을 떠날 것처럼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만약 신이 있다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조금도 겁낼 일이 아니다.
신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이 인간의 일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신이나 신의 섭리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신은 인간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우리가 악에 빠지지 않도록 이겨내는 힘을 충분히 주었다.
어떤 악이 당신의 인생을 방해한다고 해도, 신은 그것을 피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 두었을 것이다.
인간을 나쁘게 인도하지 않는 신이 어찌 인간의 삶을 악하게 만들겠는가?
신이 악을 모르고 그냥 넘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악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없었을 리는 만무하다.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과 쾌락, 부와 빈곤은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에게 똑같이 일어난다.
이것들이 우리를 더 훌륭하게 하거나 나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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