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는 건기가 닥치면 수만 마리의 물소 떼가 목숨을 건 대이동을 한다.
이때 어떤 물소가 대이동의 리더가 될까.
가장 힘이 센 놈?
가장 빨리 달리는 놈?
힘세고 빨리 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방향을 잡는 능력이다.
뛰어난 후각으로 물이 있는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곳까지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는 놈이 리더가 된다.
우리는 어떤가?
혹시 온 힘을 다해 빨리 달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보다 중요한 것은 '왜(why)' 달려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이 먼저다.
따라서 무작정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는 부지런함은 열정도 아니고 최선도 아니다. 그것은 낭비다.
열심히 하지 마라.
최선을 다하지 마라.
열심히 하기 전에, 최선을 다하기 전에 왜 해야하는가를 아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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