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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살하면 아이들도 자살 위험 3배

김부현(김중순) 2010. 4. 26. 10:09

부모가 자살을 해 사망할 경우 그 아이들 역시 자살을 하거나 각종 주 정신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2010.4.23)이 '미소아 청소년 정신의학회 저널'에 밝힌 50만 명 이상의 스웨덴 아동과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의 자살이 성인기 초반 보다는 소아와 10대 청소년에게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전적 인자 뿐 아니라 환경적 인자와 발달적 인자가 다음 세대에서도 자살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부모가 자살을 하는 것이 자녀가 어떤 연령에서든 자살을 하거나 정신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인다며 발달적, 환경적, 유전적 인자 모두가 합쳐져 자녀가 자살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좋은 소식은 부모가 자살을 한 아이들이 자살 위험이 높긴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 자살은 하지 않으며 유전적 인자가 아닌 환경적 발달적 인자 등은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팀은 "비록 부모가 자살을 했더라도 가족의 지지와 정신과적 진찰 및 치료와 모니터링을 통해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2010.04.23.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5년 연속 자살율 1위입니다.

하루 35명 꼴로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먹고 사는 물질적 풍요를 위해 올인한 결과 정신자본이 빈곤한 결과는 아닐른지.

이제는 물질적 자본이 아니라 정신적 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쁜가?'하고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튼 자살이 자식들에게 대물림된다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대물림 해야 할 것은 '꿈과 희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