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한동훈 이사가 '비서들이 가장 모시고 싶은 상사(Best Boss Award)'로 선정됐다. 한국비서협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서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한동훈 이사가 '가장 모시고 싶은 상사'로 선정된 이유는 비서의 자기계발을 적극 도왔기 때문이다. 비서가 단순히 비서로 끝나지 않고 계속 성장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는 것이다. 비서협회는 회원 8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을 대상으로 상사에 대한 수기를 공모했으며, 5명으로 구성된 협회 회장단이 심사해 선정했다.
한 이사를 추천한 비서 문주향씨는 "비서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는 상사는 실제로는 드물다"며 "한 이사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야간대학 학사과정에도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문 비서는 또 "유머 감각도 겸해 부하로 하여금 상사를 돕겠다는 마음이 우러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비서협회 측은 "한 마디로 지위 고하를 떠나 '비서는 나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대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사)한국비서협회는 1982년 설립돼 현재 기업 및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회원을 갖고 있다. '국내 최고령급 비서'이자 '최장수급 비서'로 알려진 전성희(67) 대성산업 이사가 회장이다.
-<조선일보>, 2010.04.22.
우리나라 조직의 자기계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만큼 자기계발을 지원해 주는 상사가 적다는 뜻이고, 반대로 조직구성원들은 자기계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조직에서나 조직구성원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것은 회사와 상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간혹 자기계발을 하려는 직원에게 도와주기는 커녕 회사일을 등한시 한다는 편견을 가진 상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모시고 싶은 상사로 뽑힌 이유가 자기계발을 도왔기 때문이라는 결과는 아주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비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조직에 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나 부하에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고 계신지요?
자기계발은 장기적으로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나아가 자신과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천입니다.
다른 사람을 계발하기 전에 자신부터 계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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