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월 12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던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대부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관할 구청장의 사전허가 없이 주택·상가·토지를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거주 의무가 사라져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가능해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서초, 송파구를 일컫는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201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이 발표한 '3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상승해 꾸준히 오름폭을 늘려가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서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