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으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 나왔다
벨기에 첫 사용 허가… 쇠고기제품보다 비싸
벨기에에서 곤충으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가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벨기에 식품회사 담허트는 오는 2014.10월부터 식용 곤충의 유충을 원료로 한 햄버그스테이크, 너겟, 커틀릿을 판매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최초로 곤충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국가다.
‘인섹타’로 명명된 곤충 육류 제품은 딱정벌레과인 외미거저리 유충으로 만들었다. 곤충으로 만들었지만 외양은 쇠고기, 돼지고기 제품과 같다. 유충을 냉동 건조한 뒤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곤충이나 애벌레의 모양은 보이지 않는다. 맛은 베이컨과 비슷하고, 가격은 140g에 3.93유로(약 5300원)로 쇠고기로 만든 제품보다 비싼 편이다.
빵에 발라 먹거나 요리에 첨가하는 잼, 퓨레 형태의 곤충 식품도 있다. 벨기에 유통업체 델하이즈는 외미거저리 유충 가루와 밀가루, 당근, 토마토 등을 섞어 만든 ‘그린 벅스(Green Bugs)’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채소에 곤충을 소량 섞는 방식으로 영양은 높이고, 위화감은 줄였다. 당근맛은 4%, 토마토맛은 6%의 곤충이 들어있다. 델하이즈는 “곤충은 굉장히 잘 다져져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화일보>,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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