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꿈이 현실이 될 부산의 베네치아 '에코델타시티'
부산 서부산 낙동강권에 꿈의 도시, 부산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물의 도시' 에코델타시티가 2021년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에코델타시티 중 핵심지역인 세물머리 3천 가구를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한 후 그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로봇이 도시 곳곳에서 활용되고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도입되며 에너지는 100% 자립하게 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만들어 2020년 초에 분양을 시작하여 입주는 2021년 말로 계획돼 있다.
국토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에코델타시티 내 세물머리 지정
첨단 물관리 적용·에너지 자립도
먼저 시범도시에는 보행보조로봇, 주차로봇, 물류이송로봇, 패트롤로봇(순찰로봇), 의료로봇 등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공공주차장에 운전자가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주차로봇이 발레파킹처럼 알아서 주차를 해준다. 현재 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운영중이다. 패트롤로봇은 공원·쇼핑몰 등에서 치안과 방범지원에 나선다. 로봇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이곳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기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에코델타시티는 물순환의 전과정, '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한국형 물특화 도시를 구축한다. 고정밀 소형 강우레이더로 홍수에 대비하고 평강천과 맥도강에 자연적으로 물이 흘러가며 정화되는 에코필터링을 만들어 수질을 높인다. 에코필터링은 국내 최대규모인 11만㎡에 이른다. 또 가정과 식당에서 사용된 물을 고도 정수처리해 도시 물청소와 공원용수 등에 재활용해 한번 사용한 물을 100% 재이용하는 도시로 만든다.
또한 통근·통학에 많은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평균 소요시간을 전국 평균보다 30%, 매일 10분 정도 아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움·일·놀이가 공간적으로 융합되도록 스마트근무시스템, 사회적 일자리 등이 제공된다. 또 도시 어디서나 도보로 5분(300m)이내에 녹지와 수변에 도달하도록 14㎞에 이르는 블루&그린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축제를 위해 페스티벌 스트리트(폭 40m 길이 500m)를 만들어 증강도시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미래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범도시에는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만들어 전기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된다.
축구장 70개 규모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도 들어서는데 이곳엔 종합병원을 유치해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과 기업간 공동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자료 : 국토교통부
전기킥보드나 세그웨이 등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200대 도입해 걸어서 3분 이내 거리(250m)마다 대여소를 만들어 차량 없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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