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단독입찰로 합리적 공사비 강조…HDC현산·롯데 컨소시엄 제쳐
2020년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으로 주목받은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열린 2020년 10월 18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195명 중 639명의 표를 받아 541표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을 제치고 치열한 수주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과 함께 회사의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금융조건을 합리적인 공사비로 제안한 결과, 조합원이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과 입찰에 참여해 ‘2파전’을 벌였다. 양 측 모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 지원, 조합 사업비 무이자 지원, 사업촉진비 마련, 조합원 분담금 납부 유예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조합원 마음잡기에 나섰다. 조합원은 컨소시엄 사업단보다 3.3㎡당 42만 원 낮은 436만 5000원의 공사비를 제안하고 단독 입찰로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포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대연8 구역은 남구 대연동 1173 일원 대지면적 19만1897㎡에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30개동, 3516세대를 신축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비만 8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06년 추진위 승인 이후 토지 등 소유자 간 갈등으로 조합설립에 난항을 겪다 2020년 일몰제를 앞두고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 -<글:국제신문, 2020.10.18. 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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