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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1·2·3구역,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

김부현(김중순) 2020. 11. 24. 08:26

httpsblog.naver.comeccl2020221784194890, 캡처

 

‘황령산 능선 아래쪽의 골짜기로 햇빛이 많이 드는 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양정, 그 덕분인지 양정동 일대는 볕이 잘드는 포근한 땅이다. 명당 터에 양정1,2,3구역과 인근 연산6구역을 합쳐 5,500여 세대에 이르는 거대한 재개발 주거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 재개발사업의 본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그야말로 미니신도시급 명품주거단지로 천지개벽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시정비사업통합홈페이지

 

양정1구역을 비롯하여 2, 3구역도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양정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구역은 3구역이고 그 다음은 1구역, 2구역 순이다. 분양가는 역에서 가까울수록 높다.

 

구분

시공사

세대수

진행단계

비고

양정1

GS컨소시엄
(GS, SK, POSCO)

2,276

이주완료 및 철거중

조합원 992명

양정2

KCC건설

1,338

철거완료

일반분양 완료

전매제한 6개월

양정3

롯데건설

903

사업시행인가

 

 

그중에서도 양정1구역의 경우, 조합원분양가가 1,030만 원으로 낮아 향후 비례율(현재 103%)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예비비와 학교부지 매각차익 등으로 사업성은 양호해 보인다. 빠르면 연말에 조합원 동호수 추첨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11월 20일자로 해운대 등 5곳이 조정지역으로 묶였다. 인근 연제구는 조정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양정1,2,3구역은 제외되어 현재 프리미엄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양정1,2,3구역은 이번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사실 조정지역 여부와 무관하게 그동안 인기를 누려왔지만 조정지역 지정에서 제외되어 그 어느때보다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 

 

 

물론 1,3구역의 경우, 향후 일반분양시 소유권이전시까지 전매제한에 걸리지만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역세권에 시내와의 이동도 쉬워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양동초, 동의중, 부산진여상, 양정고, 동의과학대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위치하고 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위치한 완전학세권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양정1의 경우, 현재 매매가는 85타입 기준 약 6억 선이다. 향후 비례율 상승과 저렴한 조합원분양가 및 조정지역 지정 풍선효과와 상대적으로 많은 일반분양 물량 등으로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양정2구역은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양정3구역의 경우, 2021년 초에 관리처분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세대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초역세권이라 분양가나 인기는 가장 높다. 미니신도시급으로 변신하는 양정 재개발, 시내로의 접근성도 양호하고 투자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실수요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어제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휘청이지만 증권시장은 대목이다. 동학개미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증시예탁금도 65조원이 대기상태다. 밥 안 주는 은행을 뛰쳐나와 가출한 돈은 3000조원을 넘어섰다. 돈이 너무 많아 주체하기 힘든 상황이다. 가출한 돈이 묵을 곳은 결국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다. 부동산가격 폭등이 아니라 화폐가치 폭락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 판국에 조정지역 지정이 뭐 대수겠는가? 잠시 눈치보다 들불처럼 다시 번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