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알짜 사업장 개포우성7차단지, 1987년 12월 준공된 최고 14층, 15개 동, 80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재건축 후 최고 35층·1122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음달 8월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금액은 평당 880만원인데, 삼성물산은 조합이 제시한 금액보다 낮은 869만원을 제시했다.
개인적으로 평당 800만원 대 공사금액은 현실적이지 않아 보이고 실현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한 마디로 조합원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다. 삼성물산은 착공 전까지 물가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100억까지 자체부담하기로 했는데, 이것만 봐도 현재 제시한 공사금액이 현실성이 없다는 반증이다.
예를 들어, 착공 전까지 물가인상으로 130억의 공사비가 증가할 경우 시공자가 100억을 부담하고, 조합은 나머지 30억을 부담하는 구조라고 한다. 이 역시 100% 확정된 금액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추가공사비는 공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는 물가, 인건비, 자재비 상승 등 온갖 이유를 들어 추가공사비를 제시할 것이다. 지금 예상한 추가공사비보다 더 많아질 것은 자명하다.
개포우성7차가 그렇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시공사들이 써먹는 최후의 방법은 입주 시점에 가서 추가공사비를 제시하고 조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한다는 점이다. 조합원들은 당장 입주를 해야 하는데 시공사는 추가공사비를 주지 않으면 아파트 키를 주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 조합원 입장에서는 지리한 소송이 끝날 때까지 입주를 늦출 수가 없다. 그래서 추가공사비를 내고 입주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입찰시 제시하는 시공사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곤란하다. 일단 시공사가 선정되고 나면 조합원들의 '을'의 신세가 되기 때문에 시공사를 선정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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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서 3.3㎡당 공사비 868만9,000원 제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의 재건축사업에서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기간으로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래미안 가치가 돋보이면서도 조합원 실질적인 부담은 줄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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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최고 단지로" 개포우성7차 삼성 vs 대우 사업조건·설계 공개 - 아시아경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전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양사는 개포 최고의 고급 단지를 만들겠다며 사업 조건과 파격적인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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