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당신의 과거를 용서하라

김부현(김중순) 2009. 6. 8. 19:31

'과거'는 지나간 시간을 말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혹자는 과거를 돌아보지 말라고도 한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 본다는 것은 그 당시의 일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거나 불행했던 당시를 떠올려 보자는 의미가 아니다.

게다가 누구에게나 좋았던 기억과 함께 불행했던 경험들도 함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 불행했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을 필요도 없고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단지 과거의 그 시간을 반성하고 꿈을 향해 가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살아온 인생의 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기뻤던 일이었다면 당시의 추억까지도 되새겨 볼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붓다는 "우리의 현재 상태는 과거에 생각했던 것의 열매이다."라고 했고, 로버트 슐러는 "당신이 하루 종일 생각하는 내용물이 곧 당신 자신이다."라고 했다.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과거를 되짚어 보고 잘못된 것들과는 단절하여야 한다.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자연주의 철학자인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말한 "제2의 탄생"처럼 새로운 자신을 탄생시켜야 한다.

 

철저한 반성만이 당신을 과거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다.

반성하지 않는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원망뿐이며, 불평하는 자의 미래는 결국 퇴보할 뿐이다.

중국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하루에 세 번 내 몸을 살핀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자주 되돌아 보았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문제는 실수를 하고 난 이후부터다.

실수를 실패로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실수를 통해 교훈을 배우는지다.

실수를 통해 배우려면 반드시 그 실수를 잘 살펴보고 원인분석도 해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소를 잃었다면 외양간을 튼튼하게 고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실패했다고 후회하면서 술만 마신다면 당신의 간만 나빠질 뿐이다.

따라서 절대 실수를 실패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넘어졌을 때는 손을 툭툭 털고 그냥 일어날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무언가 한 개씩 주워서 일어나야 한다.

그 실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기반성을 통해 실수가 성공의 씨앗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다닐 때 같은 기숙사 방을 썼던 여섯 명의 친구가 있었다.

그들은 졸업 후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살아온 경험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중 한명의 친구는 크게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고, 나머지 다섯 명의 친구들은 그거 그런 평범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다섯 명의 친구는 성공한 친구를 부러워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했다.

첫 번째 친구는 집으로 돌아와 며칠 동안 성공한 친구를 부러워 하다가 그 일을 금새 잊어 버렸다.

두 번째 친구는 부러움이 질투가 되어 버렸다.

세 번째 친구는 부러워하면서 한숨만 내쉬었다.

네 번째 친구는 부러워하면서 자기 자신을 비관했다.

다섯 번째 친구는 부러워 한 후, 자신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첫 번째 친구는 성공한 친구를 부러워했지만 곧 그 사실을 잊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두 번째 친구는 성공한 친구를 시기하며 일확천금을 꿈꾸고 온갖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성공하려다가 결국 거시기로 갔다.

세 번째 친구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팔자를 탓하며 현재의 모습에 안주해 버렸다.

네 번째 친구는 자신을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여 삶의 희망을 잃었다.

'아! 왕년에 학교 다닐때는 내가 공부도 제일 잘하고 인기도 많았는데 말이야! 지금은 변변한 직장 하나 없는 처량한 신세라니....그래도 다른 녀석들은 집안도 든든하고 운도 좋았쟎아. 이 불공평한 세상에서 더는 살기 싫다!'

결국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다섯 번째 친구는 성공한 친구를 부러워하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저 친구는 저런 방법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군! 정말 내가 배워야 할 점이야.

그래, 나도 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거야! 언젠가 저 친구를 넘어서는 성공을 하고 말겠어!'라고 진취적으로 생각하여, 결국 뜻한 데로 원하는 것을 이루어 냈다.

 

동화책에 나오는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도 아니다.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

 

같은 책을 보고도 느낌이 각각 다르듯 같은 사람을 두고도 보는 창은 여러 가지다.

당신은 어떤 창을 가졌는가?

어떤 창을 가질 것인가의 선택 역시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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