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결코 살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레미제라블>에서,
혼자 살 때의 꿈과 한 여자와 남자의 남편과 아내로, 또는 두 아이의 아빠로 살 때의 목표가 달라지듯 상황에 따라 또 환경에 맞게 꿈 역시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과 주어진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성이 떨어지게 되고 지속하기도 어려워진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 김미경은 "세상과 거래하지 않고서는 그 꿈이 실현가능한 꿈인지, 얼마만큼 이 꿈이 진화하고 실현될 수 있는지, 목표점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며, 꿈은 계속 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삶도, 일도, 책읽기도, 연애도 지나치게 한 가지 틀에 갇혀 있으면 발전하지 못하고 현상유지 내지는 퇴보하게 된다. 우리가 현상유지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갇혀 왜곡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명작의 꿈은 결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갤러리에 있는 한 폭의 그림을 보라. 때론 마치 생의 전체를 마주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아마 그림 너머로 화가의 예술적 혼과 삶의 모든 이야기가 한 폭의 그림에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 폭의 그림 속에는 처절한 삶의 흔적들과 치열한 에너지가 모여 있다. Repeat and repeat! 명작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명작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요술방망이를 타고 하늘을 날 수는 없다. 나는 예전에 요술방망이를 한 번 타기는 했는데 날지를 못해 곧바로 추락한 적이 있다. 암튼 그땐 엄청 아팠다. 결론은 요술방망이는 있지만 날수는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요술방망이를 찾아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러한 과정 역시 일종의 홍역이다. 처음 앞서다가도 역전되는 것은 야구경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 우등생이 반드시 사회 우등생은 아니다."라는 말도 있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이 말을 뒤집어보면 열등생도 사회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학교 성적이 좋지 않으면 사회에 진출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단정해 버린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은 영화제목으로는 그만이지만 학교의 현실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껌을 딱딱 씹으며 교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 한 여학생, 그 소녀는 학교로부터는 이미 열등생으로 낙인찍힌 이른바 '비행소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가르치고 싶은 미련은 버리지 않았다. 그 후,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보란 듯이 학교의 비행소녀가 하늘을 나는 비행소녀가 되었다. 항공사 승무원이 된 것이다.
하지만 멋모르고 시작한 일, 적성에 맞지 않아 항공사를 그만두게 되고, 방송국에서 무보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눈물과 설움의 진정한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도 마음은 평안해졌고 행복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년 동안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면서 유난히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돌연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자기가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비로소 참된 희열을 느꼈다.
학교의 비행소녀였을 때도, 하늘을 나는 비행소녀였을 때도, 무보수 스타일리스트를 하면서도, 메이크업을 하면서도 그녀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는 '꿈'은 잃지 않았다. 메이크업 강의를 하면서도 어려서부터 책과 잡지를 통해 모아두었던 촌스러운 화장법에 관한 자료를 활용했다. 청중들의 호기심은 오히려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화장법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그 비행소녀가 바로 이미지컨설턴트 김은실이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 읽고 있는 책, 자꾸 눈이 가는 그것, 자꾸 마음에 머무는 그것,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것. 바로 '그것'들의 외침에 귀 기울여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어설퍼 보이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겠지만 그 중심만 잃지 않는다면 분명 후일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이처럼 명작은 천천히, 울퉁불퉁하게, 꾸불꾸불하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에 나오는 말이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꿔.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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