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오프라 윈프리 쇼>의 열 아홉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토크쇼 방청객 276명 모두에게 새 차 한대씩을 선물한 일이 있었다. 이날 쇼는 윈프리가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는데, 그녀는 이들에게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 세단인 폰티악 G6를 한 대씩 선물했으며 이어 남은 방청객들에게 선물 상자를 하나씩 나눠 주었다.
윈프리는 상자 중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있다고 말했지만 방청객들이 상자를 열었을 때 모든 상자에 차 열쇠가 들어있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껴안고 기뻐했다. 이날 '깜짝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그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차를 받아야 하는 각자의 사연에 대해 엽서를 보낸 사람들이었다. 이날 방청객들이 선물받은 자동차의 가격은 모두 합쳐 700만달러 상당이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면 당신은 엽서를 보냈을 것인가? 이것이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분명 오프라 윈프리는 자동차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라고 했다. 그러나 엄청난 인구를 자랑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단지 276명만이 엽서를 보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 해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원하지 않았고, 믿지도 않았다는 말이다.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윈프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정말 너무나도 간절한 꿈이 있고, 그것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음이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들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운이 아니라 간절함이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것 같다.
중요한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당신은 얼마나 간절히 믿고 원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간절함은 희망이나 소망과는 분명 다르다. 엽서를 보낸 사람들은 자신이 자동차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렸을 것이다. 엽서를 보내지 않은 사람들은 차를 받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동차를 받을 수 있다고 믿지도 않았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운이든 아니든 간에 정말 간절히 원했다면 엽서를 보내지 않았을까? 이 세상에 단지 운이 좋아서 이루어지는 없다. 설령 운이 있다면 그것은 간절히 원하고 행동하는 자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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