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에 나오는 송나라의 한 농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밭을 갈고 있는데,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밭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의 그루터기로 달려가 머리를 들이받고 죽었습니다. 다른 토끼들도 그렇게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농부는 그때부터 농사일을 걷어치우고 나무 그루터기만 지켰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토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무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그저 토끼가 오기를 기다린다."는 말에서 '수주대토'라는 고사성어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한 일도 중요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소중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닥치는 일, 급한 일에만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삶에 대한 방향성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저 매사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에 앞서 'Why, What'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토끼를 기다리던 농부는 정작 중요한 밭가는 일은 뒤로한 채 눈앞에 닥치는 그루터기를 지키는 일로 인생을 허비하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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