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심각한 경제병을 앓고 있다.
도대체 우리나라 경제가 어찌되는지 모두들 걱정이다.
걱정할 만도 하다.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나 우리나라의 주요 연구소 등에서도 2009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마이너스에서부터 플러스 2% 정도의 다소 어두운 전망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어느 가수는 '총맞은 거 같다'고 하고 또 어떤 가수는 '미쳤다'고 한다.
물론 유행가이긴 하지만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럴 때일수록 조금은 희망적인 노래들이 많이 들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총맞았다느니 미쳤다느니 하는 말들이 우리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
흔히들 경제는 싸이클이라고 말을 한다.
일정한 주기로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비슷한 경제 싸이클을 반복하면서 그에 대한 묘책은 없는가?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제구조 탓이기도 하겠지만 바로 지하자원이 전혀 없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 경기침체가 우리에게는 더 크게 다가온다.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약 30%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죽을 쑤는데 우리라고 밥을 먹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라가 부강하려면 지하자원이나 인적자원이 풍부해야 하는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이지만 GNP는 26위 정도이다.
이 중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가 대부분 1위부터 15위까지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230여 개국 중 석유가 나오는 나라는 무려 107개국이나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정말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무리 파도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석유소비량은 세계 6위다.
지하자원이 없는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 우리는 살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하자원이 없는데도 우리나라보다 GNP가 높은 나라가 10개국이나 있다.
여기에 우리는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나라들이 덴마크, 싱가폴, 룩셈부르크 등과 같은 나라들이다.
이들 나라들은 인적인프라가 강하다.
우리나라 역시 인적인프라가 강하다.
하지만 1%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1%는 바로 기초질서라 생각한다.
기초질서와 선진국 진입과 무슨 상관이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선진국은 한결같이 기초질서를 잘 지킨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기초질서는 남을 배려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일종의 문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도 길거리에 담배 꽁초가 많은 편이다.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고 큰소리로 통화하는 모습들과 같은 행태들이다.
이것들은 작지만 고치는데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유는 교육의 힘이 미치지 않는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 지하철에는 휴대폰이 아예 통화가 안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술부족이라기보다는 남을 배려하려는 사회적 합의라 생각한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책이 우리에게 익숙하다.
난 "꿈을 가진 사람은 1%가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고 남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결코 기초질서를 어기거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그러한 사람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수학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이러한 기초문화에 대한 가르침도 시급하다.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이 분명한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는데도 인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을 확립한다는 것은 자신의 꿈과 비전을 확립한다는 말이다.
꿈과 비전을 확립한다는 것은 일종의 휴먼교육의 범주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꿈이나 비전도 배우고 익혀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꿈이나 비전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수록 기초질서를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분명 많아질 것이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빈둥거리지도 않는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다. 한우물을 파니까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는일 아닌가?
자신의 꿈과 비전이 없는 사람은 국가와 사회에 빚을 지고 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꿈과 비전을 세우는 것이 곧 우리가 부족한 1%를 극복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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