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블랜차드의 이 책은 갑자기 몰아닥친 위기 앞에서 비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비전을 세워나가는 주인공 엘리와 회사의 안정과 발전을 준비하는 2세 경영인 짐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비전과 조직의 비전을 어떻게 수립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회사엔 비전이 없어!’ 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나 자신의 비전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고 지루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 사회에 진출할 무렵만 해도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일도 다양했지만 이런 저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안주하게 되면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조차 잊은 채 살고 있지는 않은가? 회사에서 제시해 주는 비전을 자신의 비전으로 생각하고, 회사의 비전이 없다면 자신의 비전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내가 속한 조직 안에서 양육되고 보호받는 시대는 갔다. 나를 이끌어 주는 것은 내 안에서 만들어진 나의 비전 뿐이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 가치와 목적을 세우고,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청사진을 그려 명확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 사회나 조직에서 요구하는 자기개발이나 역량 강화도 내 인생의 명확한 비전이 세워져야 구체화되고 실천될 수 있다.
그러나 ‘비전을 세워보자’는 과제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뭇거린다. 어떻게 비전을 세워야할지, 어떻게 실천해야할지, 어떻게 나와 나의 가족에게 적용시키고 퍼뜨려야할지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엘리’는 갑작스런 이혼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하고 싶고, 되고 싶었던 모습에 다가가게 된다. 엘리의 행복을 되찾아준 것은 스스로 세운 자신의 비전이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엘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내 모습을 반추해 본다면 비전 세우기가 그렇게 어려운 작업만은 아닐 것이다. 한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나의 비전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명확한 비전이 있다면 열정이 솟아난다!
비전을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조직에게 혹은 개인에게 명확한 비전이 세워진다면 갈 길을 몰라 헤매는 시간을 줄이고,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활기를 잃은 사람들의 열정이 살아날 것이다. 흩어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폭발적인 힘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놀랍도록 간단하면서도, 실질적이고 강력하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에 관한 명확한 비전을 세운다면 날마다 활기차게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줄거리
절망에서 희망을, 좌절에서 기회를, 이것은 바로 비전을 품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평범한 가정 주부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엘리는 어느날 갑작스러운 이혼을 하게 된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로 갑자기 혼자가 된 엘리는 당장의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다. 대학 때의 전공을 살려 회계 쪽 일을 알아보고, 보험회사에 입사한다.
직장 생활을 처음 경험하는 엘리는 이른 아침 회사에 출근했다가 우연히 짐을 만나게 된다. 첫 만남에서 자기 얘기를 한참 떠들고, 짐은 그녀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인다. 그러다가 그가 아침마다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사장 ‘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아침마다 진솔한 얘기를 나누게 된다. 엘리는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짐은 전 사장인 아버지가 회사를 이끌던 시절처럼 전 직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전이라는 것이 필요하며 비전에는 목적, 가치, 미래의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끌어낸다.
엘리는 자신이 속해 있는 회계부서에 있어서의 비전과 개인적인 비전, 가족의 비전 등을 정리하며 자아에 눈을 뜨고, 발전해 나간다. 짐도 직원들이 스스로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주면서 회사의 진정한 비전을 발견한다. 엘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마케팅 부서로 옮기고, 이후 작가가 되기 위한 강의에 참석한다. 그 곳에서 브라이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직업 작가로 자신의 비전을 이루며 살아간다.
어느 날 서류 파일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적어 놓았던 음성 메시지가 들어있던 서류철을 발견하고, 짐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몇 일 후 짐의 딸 크리스틴에게 짐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짐을 찾아간다. 엘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짐은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들른 짐의 서재에는 엘리가 보낸 편지가 뜯어진 채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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