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청춘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김부현(김중순) 2010. 3. 30. 09:12

세 명을 악마가 인간을 상대로 내기를 했다.

각자 인간을 선택한 후 자신들이 선택한 인간에게 한 가지씩 과제를 주어 인간을 이기는 내기였다.

첫 번째 악마는 인간에게 실패를 주었다.

그러나 인간은 실패를 주면 줄수록 그것을 딛고 일어나 더 큰 실패를 계속 이겨내는 것이었다. 결국 첫 번째 악마는 인간에게 손을 들었다.

두 번째 악마는 인간에게 시련을 주었다.

역시 인간은 시련을 주면 줄수록 그것을 극복하고, 더 큰 시련도 능히 이겨냈다. 두 번째 악마도 인간에게 손을 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악마는 인간에게 미루는 것을 주었다.

인간이 무엇을 하려고 하면, 악마는 인간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소근거렸다.

"아직 시간이 충분해, 잠시만 미루었다가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어"

"내일도 시간이 있잖아, 지금 하지 않아도 나중에라도 너는 충분히 할 수 있어"

마침내 세 번째 악마는 인간을 이겼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합니다.

오늘 시작하지 않으면 내일은 너무 늦을지도 모릅니다.

'내일'이라는 말은 미루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써먹는 18번입니다.

내일 거창한 일을 꿈꾸기보다는 작은 일이지만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