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경영/직장인

CEO가 가장 아끼는 부서는?

김부현(김중순) 2010. 5. 25. 22:38

CEO가 가장 아끼는 부서는 ‘기획전략부’...

 

직장인 1028명 대상 ‘부서 인식’ 설문조사....

직장인들은 CEO가 가장 신경 쓰는 전략 핵심부서로 '기획전략부'를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이코노믹리뷰> 와 취업 사이트 '커리어'가 2010년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직장인 1028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CEO가 가장 신경 쓰는 부서라고 생각하는 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3%인 383명이 '기획전략부'라고 답했다.

 

또 '가장 선호하는 부서'를 묻는 질의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17.9%(184명)가 기획전략부라고 답해 인사부(189명·1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선호부서로 인사부와 기획전략부를 각각 선정한 이유로는 '회사 내 핵심부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응답자의 57.7%(109명), 81.0%(149명)가 답했다. 인사부를 꼽은 이들 중 23.8%(45명)는 '고용 변화에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권한이나 규모는 '연구개발부'를 가장 확대해야 하고, '인사부'를 가장 줄여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기업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과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전체 응답자의 16.5%인 170명이 연구개발부 다음으로 영업부를 '권한과 규모를 확대해야 할 부서'로 꼽았다.

 

한편 가장 기피하는 부서 역시 영업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32.9%인 338명이 '영업부'를 가장 기피하는 부서로 선정했다. 이유로는 32.5%(110명)가 '고용 환경이 불안해서'라고 답했고 24.9%(84명)가 '업무량이 많기 때문'이라 답했다.

-<아시아경제신문>,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