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31세, 女28세 넘기면 신입 입사 힘들어

연령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연령 상한선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31세, 여자는 28세를 넘기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가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

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인사담당자 23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연령 상한선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7%가 연령 상한선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은 평균 30.5세, 여성은 평균 28.4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성의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은 '30세'가 3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1세' 12.6%, '35세 이상' 12.6%, '32세' 11.7%, '28세' 6.3%, '29세' 6.3% 등의 순으로 평균 30.5세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는 '28세'가 2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35세 이상' 10.8%, '27세' 9.9%, '30세'9.9%, '25세' 9%, '26세' 8.1% 등의 순으로 평균 28.4세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좋은 취업적령기 유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4.2%가 '취업 적령기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남성은 평균 27.5세(4년제 대졸 기준), 여성은 평균 24.7세를 적령기로 꼽았다.

-<마이데일리>, 201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