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다수는 본인이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보다 현 신입사원들이 힘들 일을 회피하고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3년차 이상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0%가 현 신입사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본인의 신입시절과 비교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주의적이다'(31.6%),
-'힘든 일을 회피한다'(23.1%)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또 '예의가 없다'(19.8%)거나
-'자기주장이 강하다'(13.5%)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성실하고 근면하다'(5.3%), '도전정신이 강하다'(2.8%), '아이디어가 풍부하다'(2.3%), '업무적응이 빠르다'(0.9%) 등의 긍정적인 평가는 11.3%에 불과했다.
신입사원이 업무적인 부분에서 가장 꼴불견일 때는 '요령만 피우는 사원'(65.4%)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이어 '책임감 없는 사원'(44.8%)과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원'(41.9%)이 뒤를 이었다.
회사생활(복수응답)과 관련해서는 '지각이 잦은 사원'(46.6%), '고위 상사에게 아부하는 사원'(42.3%), '자신의 요구사항만 주장하는 사원'(41.4%)이라는 답이 많았다.
'뒤에서 험담하는 사원'(39.4%), '인사 안 하는 사원'(37.2%), '눈치 없이 칼퇴근 하는 사원'(27.9%)등도 지적을 받았다.
한편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성실성'(2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예의'(24.3%), '적극성과 도전정신'(16.2%), '협동심'(11.4%), '눈치'(10.8%), '실무능력'(5.2%) 등이 뒤따랐다.
-<노컷뉴스>, 2010.05.27.
단도직입적으로 해석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는 반증이다.
혹시 신입사원들의 능력에 기성 선배들의 경직된 사고가 따라가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른지.
이 통계는 사실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20년 전이나 5년 전이나 지금도 같은 답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금 신입사원 역시 몇 년 지나면 같은 답을 할 것이다.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신병 때는 저러지 않았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빠는 어려서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
모두가 20세기의 사고로 21세기에 맞서려한 결과 때문은 아닐까?
아무리 우겨도 전체적으로는 요즘 신입사원들은 기성세대들보다 훨씬 영리하고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자기주장이 강한 것은 선진국들의 보편적인 가치관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강하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자기주장을 이기적인 것으로 단정한 결과다.
신입사원이 요령을 피우고 예의가 없다는 것은 기성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그 자체가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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