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의 배째라식 공사비 인상에 시공사 해지로 맞선 촉진2-1구역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대장으로 군림하며 조합원 알기를 우습게 아는 대형건설사들, 말도 안되는 공사비를 들고 나와 배째라식, 막무가내식으로 조합원들을 우롱하는 폐혜는 사라져야 마땅하다.
촉진2-1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GS건설은 가계약 당시보다 평당 450만원을 인상하여 평당 공사비로 1000만 원을 지르고는 잠적했다. 그간 조합에서 공사비를 낮추라고 요구했지만 콧방귀만 뀌고 있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는 늘 같다. 인건비 상승, 자재비 인상, 금리 인상 등이다. 아니 서울도 평당 700~800만 원인데 무슨 x같은 소리만 나불대고 있다.
그리고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들이 늘 써먹는 수법이 있다. 처음에는 공사비를 낮게 잡아 시공사로 선정되는데 주력한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그때부터는 조합과 조합원들은 을의 신세가 되고 시공사가 갑이 된다. 툭하면 도면을 다시 그려 공사비를 올리는 수법이다. 촉진2-1구역도 GS는 설계가 바뀌었다고 한다. 참 한결같은 수작이다. 재개발사업을 하면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시공사가 이익을 죄다 빼앗아가는 현실이다.
당연히 공사비가 너무 많이 오르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 일반분양가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분양성적이 나빠지면 조합이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 한 마디로 시공사는 절대 손해를 안보는 구조다.
그렇다고 시공사만 욕할것도 아니다. 수요가 많으면 공사비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조합원들의 자업자득이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지나치게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참에 지역건설업체에다 맡기자. 용적률도 올라가고 공사비도 절반 수준이다. 어차피 시공사가 공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청인데.... 꿀벌집 아파트 짓는데 무슨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브랜드 하나 달자고 이렇게 호구가 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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