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디자인하라"시리즈(3)

<꿈을 찾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

 

1.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라

 

당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가?

이럴 땐 어린 시절이나 지나간 과거에서 좋아했던 것이나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려 보세요.

유, 불리를 따지지 말고 그냥 당신이 애인에게 빠지듯 푹 빠질 수 있는 그런 것들 말이다. 지나간 과거가 무슨 소용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과거 속에는 당신의 삶을 바꿔줄 "꿈의 종자"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지 혹은 좋아하지 않는 일로 할 수 없이 힘들어 하고 있는가?

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을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생각만큼 결과도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불필요하게 헛심을 빼는 경우가 많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이 나의 믿음이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변화를 꾀하려고 하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작은 변화들이 쌓여 큰 꿈이 이루어지는 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거창하고 요란하게 시작하지만 조용히 꼬리를 내리고 만다. 욕심 때문이다.

 

2. 당신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라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별똥별이 떨어질 때 꿈을 빌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과 같다.

당신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떤 꿈을 빌어 볼 수 있는가.

사실 별똥별은 순식간에 떨어져 버린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꿈을 빌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전부터 꿈을 준비했던 사람이 분명하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 순간에 자신의 꿈을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별똥별이 떨어질 때 당신의 꿈을 말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보자.

준비를 함에 있어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긍정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꿈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 100%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꿈은 당신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바로 꿈을 향한 기차의 출발역이기 때문이다.

 

3. '이것을 해야만 한다'보다는 '이것을 하고 싶다'에 집중하라

 

당신 자신을 너무 억누르거나 못살게 굴지 마라.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라.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내키지 않는 일에 '난 이일을 해야만 돼!'라는 것에 얽매여 있다면, 언제쯤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이는 마치 해외여행을 갈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밥 먹으라면 밥 먹고, 명소 관광을 하라고 하면 관광을 하고, 화장실 가라고 하면 화장실 가고 하는 빡빡한 스케줄대로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다름없다. 남들이 가는대로, 남들이 하는대로 하면 우선은 마음이 편할 것이다. 하지만 이 때의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학교와 직장과 같은 조직에 묶여 있는 이상, 당신이 원하는대로만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은 현실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부족하지만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여유는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쓰레기 같은 핑계는 걷어치우고 짧은 시간이나마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라.

"무모한 짓이다,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 웃을 일이다."라고 주위에서 비웃더라도 절대 굴복하지 마라. 거기에 굴복되는 순간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거기에 굴복하는 순간 당신의 꿈도 굴복 당한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100%(99.9%가 아니다) 이러한 것에 굴복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4. 당신의 기분을 정복하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처럼 당신의 기분 역시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뀔 것이다. 때론 초조해지고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것 같은 상태도 맞이할 것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최대한 빨리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분이 나쁘다고 그 쪽으로만 계속 가면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기분이 꿀꿀할 땐,

지금 왜 내 기분이 좋지 않은 걸까 하고 반문해 보라. 가장 기존적인 원인에서부터 출발하면 의외로 쉽게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그 사람의 말투가 거슬렸지만, 말은 옳은 말이었어'라는 식으로 원인을 따져보라. '말투가 거친 것은 그 사람한테도 손해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는 빨리 그 기분에서 탈출하라.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얼마나 빨리 그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핵심이다.

 

5. 급한 일이 아닌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라

 

미국 디즈니랜드에 가면 어트랙션(attraction:극장에서 손님을 끌기 위하여 짧은 시간 동안에 상연하는 공연물) 메인 화면에 크게 등장하는 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중요한 일이 아닌 발등에 떨어진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중요한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생활이 몸에 밴 것이다. 급한 일을 처리하면서 이 일만 처리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 급한 일이 끝날 때쯤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보다 더 급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쌓이고 쌓여 하루, 이틀, 십 년, 이십 년이 지나간다. 그러다 공동묘지 앞에서 뒤늦은 후회를 한다. "왜 이렇게 살았을까?", "왜 좀 더 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았던가?"하고... 하지만 그 땐 정말 늦었다. 그 사람의 묘비에는 이렇게 씌여질 것이다.

"1940년 3월 1일 출생, 평생을 열심히 살았음, 2009년 3월 26일 사망"

이러한 자신의 묘비명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묘비명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무엇이든 미루지 말자.

나쁜 습관은 빨리 만들어지지만 바꾸기는 어렵다.

반면 좋은 습관은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지지만 유지하기는 어렵다.

미루는 습관은 습관 중에서도 가장 악질이다. 암적인 존재다.

 

과거에 미루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바꾸면 그만이다.

 

처음에는 당신이 습관을 지배하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당신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