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을 보면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집중력이라고 한다. 너 나 할것없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심지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약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아무튼 집중력은 때로 놀라울 정도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어떤 목표에 집중하다보면 당신의 무의식이 자극을 받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힘이 생겨난다. 예를 들어 꼭 필요한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위해 집중을 하면 신기하게도 그 전화번호가 기억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일단 뭔가를 이루겠다고 집중을 하기만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환경을, 당신의 정신이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반대로 당신이 어떤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그 일을 할 수 없게끔 정확하게 만들어 낸다. 당신이 실패하겠다고 다짐해 보라. 한치의 어긋남없이 100% 실패할 것이다. "제자가 준비만 하면 스승이 나타난다"는 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식이나 기법도 중요하지만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믿음, 자신감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먼저, 당신의 지갑을 들고 거리로 나가 보라.
주위 환경들은 당신의 돈을 빼앗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동시에 당신으로 하여금 소비를 계속하도록 부추기고 심지어 세뇌를 시키고 있다. 기업들은 매년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여 당신의 지갑을 열어 돈을 빼앗기 위한 광고비에 투입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당신의 돈을 효과적으로 빼앗기 위해 당신의 쇼핑습관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
인터넷에서는 컴퓨터가 당신의 소비형태를 시시각각 추적하여 당신을 유혹할 체계적인 물건들을 제시하여 충동구매를 유도한다.
홈쇼핑 채널은 늦은 밤에도 당신을 쉬게끔 내버려 두지 않는다.
현장판매원들은 당신이 어떻게 하면 돈을 쓸 것인가를 위해 지독하게 공부한다.
신용카드사들은 먼저 쓰고 나중에 갚으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당신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라고는 한다. 거기다 휘황찬란한 술집, 비까번쩍한 나이트클럽, M텔, 이름도 다양한 커피샾, 스킨샾, 마사지샾, 24시간 편의점, 허름한 소주방, 노래방, 전화방, 로또방, 방, 방, 방...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난관들이 당신의 돈을 빼앗기 위해 끊임없이 당신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갑을 열지 않고 버틸수 있겠는가? 인간은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이다. 고로 신이 아닌 이상 지갑을 열지 않고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다. 오늘 당신은 지갑을 몇 번이나 열었는가?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당신의 꿈을 들고 거리로 나가 보라.
주위 환경들은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도 주지만, 반대로 당신의 꿈을 빼앗으려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
"야! 그건 불가능해", "시간낭비 하지마", "너, 뭐 잘못 먹었나!", "내가 예전에 해봤어", "니 분수를 알아라" 등등
당신의 꿈을 빼앗으려는 훼방꾼들이 도처에 쫙 깔려 있다.있다. 그들은 꿈을 가로막기도 하고, 꿈을 포기하게도 만들고, 또 꿈을 향해 가는 길을 폐쇄해 버리고 못가도록 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산적들처럼 칼로 위협하여 꿈을 통째로 훔쳐가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당신의 꿈을 응원해 주는 관중들이 적다는 말이다. 그래서 꿈을 이루는 사람이 적은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장애물에 당신의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그 정도의 장애물에 포기할려거든 어쩌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찔끔 가다가 돌아와서는 당신 역시 "내가 해봤는데 그건 안되는 일이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짓밟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꿈지갑을 아무에게나 열어서는 안 된다. 꿈을 빼앗으려는 사람들에게는 꿈지갑을 절대 열지 마라. 그럴수록 당신의 열정만 축낼 뿐이다. 그럴때일수록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하라. 그들이 진정 당신의 응원자들일 것이다. 오늘 당신은 꿈지갑을 몇 번이나 열었는가?
가수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 가사의 일부이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때론 누군가의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가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꿈을 비웃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시도때도 없이 당신에게 충고할 것이다. 참아야 한다. 그날을 위해, 꿈을 이루는 그날을 위해...
세상은 당신의 의지력을 하루에도 수없이 시험할 것이다. 꿈과 관련하여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바로 꿈을 향해 뛰는 사람과 꿈을 향해 멈춰 선 사람이다.
당신의 꿈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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