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만든다

김부현(김중순) 2009. 10. 6. 17:58

우리는 통계나 수치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기승전결식의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글 또한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설득시키고 수긍하게 하는 가장 표준화된 방법이라는 것 또한 믿고 있다.

 

그렇다.

이러한 것들은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통계자료나 내용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통계나 자료에 근거해 행동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블로그 글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또한 기승전결과 같이 각본대로 잘 쓰여진 글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역시 나의 글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난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통계자료나 수치로 잘 무장된 난해한 글을 쓸 줄도 모를뿐더러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한다.

우리가 배움이 부족해서, 능력이 부족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일상에서의 조그마한 변화, 약간의 자극, 조금 다르게 시도해 보려는 마음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

오히려 아는 것이 너무 많고, 너무 많이 배워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알량한 배움 때문에 소위 "안 해 봐도 난 결과를 다 안다"는 식의 사고가 팽배하기 때문에 결코 도전하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에게 "무모하다, 미쳤다, 생각이 없다"는 식의 손가락질 하는데는 프로급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어떤 시도나 변화를 꾀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사회의 표준화 시스템에 동화되어 평범함을 추구해 나간다.

당신이나 나나 지금 가진 것, 지금의 능력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도 자꾸 다른 핑계거리를 찾고 머뭇거린다면 통계자료나 수치화된 자료보다는 작지만 강렬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 자극을 통해 자신의 꿈에 열정이 더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강력한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자극이 큰 결과를 만든다.

처음부터 너무 큰 행동을 하려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역설적이게도 너무 큰 행동은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가거도>

 

작은 행동이 큰 결과를 만든다.

체계화된 자료나 통계를 참고로 하되 지나치게 맹신하지는 말자.

그런 자료들은 그럴듯하게 포장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될뿐더러 그 일 자체도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모두는 아니겠지만 어쩌면 우리는 담당업무에 익숙하고 배움이 많을수록 그것을 포장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볼 일이다.

포장술에 능할수록 또 다른 핑계거리를 찾아나서는대는 일가견이 있다.

핑계거리가 있다면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핑계거리는 우리를 지나칠 정도로 안심시키고 해야 할 중요한 일을 회피할 수 있는 도피처를 제공한다.

핑계거리를 모두 없애자.

핑계는 도전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위안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