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경영/꿈과 비전

부자가 되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김부현(김중순) 2010. 1. 23. 23:36

어느 조사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500명의 중산층 사람들에게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인 1,245명이 '많은 급여와 빠른 승진'이라고 답했고, 17%인 255명만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이 그 기준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당시 응답자들을 다시 추적하여 조사해 봤더니, 1,500명 가운데서 101명의 백만장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101명의 백만장자 가운데 단 한 명을 뺀 나머지 100명은, 20년 전 직업과 직장의 기준으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을 선택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83%의 사람들은 좀 더 빨리 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20년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보통 수준의 소득을 가지고 어렵게 살고 있었던 것에 반해, 17%의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더라는 겁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돈을 쫓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입니다. 이것은 다른 여러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돈을 위해 돈을 쫓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먹고 사는 것은 해결되겠지만 부자가 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돈은 더 멀리 도망가는 것인가 봅니다. 따라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길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부산물일 뿐입니다. 돈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고 싶은 일'과 일치 하는지요. 일치한다면 꿈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안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조금 다르게 해보거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꾸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