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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밀리미터 앞의 성공

김부현(김중순) 2010. 2. 23. 14:49

미국의 발명가 벨이 전화기를 발명했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벨보다 먼저 전화기를 발명했으면서도, 0.5밀리미터가 부족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하고 잊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불행한 사람이 바로 독일의 과학자 필립 라이스다. 라이스는 벨보다 먼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장치, 즉 최초의 전화기를 발명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전화기는 음악은 전달할 수 있었으나 말소리를 전달할 수는 없었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장치에 포함된 작은 나사 하나가 약간 덜 죄어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그 차이는 불과 0.5밀리미터였다.훗날 벨은 라이스의 이 장치를 개선하면서 나사를 반 바퀴 정도 더 죄었고, 그러자 말소리까지 전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화기가 탄생하였다. 밸의 손에서 기적이 탄생했기에, 전화기 발명 특허는 벨의 몫이었다.

벨의 성공을 보며 라이스는 망연자실함과 허탈함이 교차한 표정으로 이렇게 탄식했다.

"난 성공을 0.5밀리미터 앞에 두고 포기했다. 이 실패로 인한 교훈은 아마 평생 동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성공이 불과 0.5밀리미터 앞에 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힘들다면 그 힘겨움의 강도만큼 성공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은 사소한 마무리에서 결판나곤 합니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마무리를 허투루 한 탓에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일도 사소한 일이란 없습니다.

또한 무엇을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있습니다.

매일 하는 일이지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모여 큰 결과가 나오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