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건축 8

부산 남천삼익비치 재건축(남천2구역), 결국...99층 포기하고 60층으로 짓는다

남천삼익비치 99층 설계안 조합에서 부결(2025.4.5.)....84㎡ 기준 조합원 분담금 9억, 기존안 대비 1억 늘어나 ‘부담’게다가 공사기간 20개월가량 더 걸려, 부산시 제안 용적률 완화 수치조합 희망 수준과 간극도 한몫 부산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이 최고 99층짜리 특별건축구역 개발안을 포기하고 기존 60층 규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최대 재건축 단지인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남천2구역)이 최고 9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포기했다. 84㎡ 기준 9억 원에 달하는 분담금과 늘어지는 공사 기간 등을 이유로 조합원들이 특별건축구역 대신 기존 개발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6일 남천2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5일 해운대구 벡스코..

부산 재건축 대어 남천삼익비치 분담금, 8억 내고 60층 vs 9억 내고 99층

기존 ANU안 vs 특별건축안 두고 고심 중물가 상승으로 설계안별 공사비 40% 격차오는 4월 조합원 총회서 최종 결정될 예정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삼익비치 재건축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의 은마아파트’로 불리며 재건축 대장주로 손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의 추정분담금이 설계안에 따라 8억~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실상 ‘1대1 재건축’인 기존안과 이보다 더 높은 부산시 특별건축안을 두고 조합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익비치타운 재건축조합(남천2구역)은 설명회를 열고 설계안별 추정분담금과 일반 분양 시 예정분양가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에 나온 추정 분담금은 전용 84㎡ 기준 기존 ANU안 8억원, 특별건축안 9억원 수준이다.기존안 같은 평수의 아파트를 ..

부산 해운대 우동1재건축(삼호가든),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사 해지?

부산 재건축 3대 대어로 불리는 해운대 우동1구역(삼호가든)재건축, 조합에서 공사비 협의 불성실을 이유로 시공사인 DL이앤씨를 시공계약 해지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된 후 지난 3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이와 관련한 신문기사(2024.11.7. 국제신문)를 보면,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상태에서 조합은 DL이앤씨의 무성의한 공사비 협상을 이유로 시공사를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엘이앤씨 “검토 중, 11일 확답”- 조합원 분담금 최하 3억 원 추정- 30일 총회 열고 선정 취소 진행부산 해운대구의 노른자위 땅으로 분류되는 우동 삼호가든(우동1구역) 재건축 사업이 난항을 겪는다. 올해 초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사 선정이..

부산 당감1재건축(무궁화아파트) 종상향 및 정비구역 지정(2024.11.6.)

작년에 정부의 안전진단 완화 조치의 최대 수혜지였던 당감1재건축(무궁화아파트), 곧장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게다가 이번에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까지 적용받아 당초 837세대였던 세대수가 966세대로, 129세대가 증가하여 사업성 제고에 청신호가 켜져 인접한 당감1-1재건축(삼익아파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부산 당감1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2024.11.4.) 부산 당감1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부산 부산진구 당감1구역이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구는 이달 6일 당감1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말 시에 구역지정 고시www.arunews.com당감1재건축(무궁화아파트), 부산 안전진단 완화 첫 혜택(2023..

부산, 노인과 바다 그리고 늙은아파트

개인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강의나 칼럼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은 지구가 망하지 않는 한 계속된다'는 말을 종종 한다. 흔히들 부산을 일컬어 "노인과 바다"로 칭한다. 똘똘한 대기업 하나 없으면서 노인 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 대한 일종의 비아냥이자 자조섞인 한탄이다. 그러나 부산은 노인 인구만 많은게 아니다. 주거를 대표하는 아파트의 노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부산의 지자체별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현황이다.2024년 8월 기준, 부산의 20년 이상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55.1%에 달한다. 부산의 전체 아파트 90만 채 중 50만 채 가량이 20년 이상으로 2채 중 1채가 20살을 넘긴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부산에서 인프라가 양호하여 주거선호도가 높은 '해수동'의 노후화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

부산 남천삼익비치 1:1재건축 성공할까?

한 마디로 1:1재건축은 '내돈내집'이다. 내돈으로 내집을 짓는 것이다. 일반분양이 거의 없다보니 분담금은 폭탄 수준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1:1재건축은 가능한 사업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1:1재건축은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 어려운 사업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1:1을 외치지만 정작 본게임에 들어가면 분담금 때문에 조합원들이 선뜻 동의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나라의 재건축사업 역사를 봐도 지금까지 1:1재건축이 성공한 곳은 딱 1곳 뿐이다. 바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다. 2015년산에 최고 56층, 겉으로 보면 주상복합처럼 보이지만 상업시설이 없는 순수 주거용도로만 지어진 아파트다. 전체 460세대로 모두 50평대의 단일평형에 펜트도 없이 정확하게 조합원수만큼인 460세대만 지었다. 당시 조..

부산 남천삼익비치 1:1 재건축 가능할까?

재건축 시작한지 20년째인데 아직도 첩첩산중 부동산시장은 잠잠하지만 남천삼익비치 재건축 관련 문의는 많아졌다. 겉으로는 잠잠해보여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한 마디로 재건축이 되겠냐는 것이다. 부산 '재건축 대장'으로 불리는 남천삼익비치 재건축(남천2구역), 재건축 말나온지가 벌써 20년째다. 2004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어 20년 동안 달려 이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오밀조밀 33개동에 306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1979년 준공되어 올해로 45년째 생일을 맞았는데, 분양 당시 부산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아파트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되었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GS건설이 조합원들에..

2021 부산 재개발 재건축 체크리스트

저금리로 인해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유동자금이 3100조원을 넘었다. 금리인상이 없는 한 은행을 탈출한 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갈리는 만무하고 주식과 부동산으로 빨려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했다. 주역은 주린이와 동학개미들이다. '개미들의 성지'로 불리는 키움증권은 1월 5일 하루에만 4만여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되어 역대 최대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 3월 코로나19확산으로 코스피가 1400대로 곤두박질 친 것을 감안하면 기적같은 일이다. 그런데도 벌써 일부 증권사에서는 코스피지수 3500선을 들먹이고 있다. 여전히 동학개미들의 투자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은 205조원이 이른다. 모처럼 기관보다 개미들이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