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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희소성으로 결정된다

집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많지만 결국 희소성으로 결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입지를 신앙처럼 받들고 있지만 물리적 입지를 능가하는 것이 희소성이다. 그 어떤 좋은 입지도 희소성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한다. 부산에서 엘씨티, 남천비치, W아파트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결국 희소성 때문이다. 제2의 엘씨티, 남천비치, W아파트가 탄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건축이 가격상승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희소성 때문이었다. 재건축의 발목을 잡았던 안전진단이 국토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2022.12.8.)’으로 완화되어 2023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안전진단 요건이 완화되었다는 것은 사업 측면이나 신규공급 측면에서는 분명 긍정적이다. 안전진단 통과가 재건축을 시작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자 선행조건..

카테고리 없음 2023.11.29

재개발 재건축 특강 공지(2023년 11월.부산)

블로그지기의 신간 저자 특강 안내. 11월 13일, 21일(월요일) 2회에 걸쳐 부산 넘버원부동산아카데미에서 진행됩니다. 출간 기념 전국 순회 저자 특강이 성황리에 진행중입니다.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부산, 12월 인천 순으로 특강이 진행됩니다. 시장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신규분양과 메이저급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하며, 오히려 상급지 갈아타기와 투자의 적기입니다. 대도시 신규아파트의 70%가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정부정책, 금리, 시장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본 강의 놓치면 3개월 뒤 후회합니다. * 강사 약력: 김부현 대표 ,,, 저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 재개발 재건축 상담위원, LH부산울산지역본부 도시재생사업부, 연제구, 중구, 해운대구 재개발 재건축..

강의 2023.10.31

해운대 대우마리나 재건축, 신탁방식+독립정산제 가능할까?

지난 9월 많은 분들이 대우마리나1,2차재건축추진 준비위원장 명의의 안내 문자를 받았을 것이다. 9월 17일 아르피나 그랜드볼륨에서 대우마리나1,2차아파트 재건축 관련 '신탁방식+독립정산제'에 대한 김예림 변호사의 설명회가 있었다. 한 마디로 조합방식이 아닌 사업속도가 빠른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것과 상가와 아파트를 구분하여 정산하는 독립정산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가능할까? 1. 대우마리나 재건축, 조합방식 버리고 신탁방식으로 갈까? 을 모태로 하는 재개발 재건축은 조합방식, 신탁방식, 토지등소유자방식 등과 같이 여러 사업방식이 있지만, 현재 90% 이상 사업장들이 조합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재개발 재건축은 을 필두로 지자체 , 해당 사업장 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한 마디로 절..

카테고리 없음 2023.10.08

해운대 중동5구역 비대위 주장, 사실일까?

2022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2023년 3월 조합설립, 7월 시공사 선정( DL아크로해운대)까지 순탄하게 진행되어 온 중동5구역, 현장에 가면 곳곳에 이런 빨간 딱지가 붙어 있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비대위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흔히 조합원들은 시공사와 계약을 하면 공사비가 확정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계약시 물가상승률, 인건비 및 자재비 인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공사비를 인상할 수 있도록 특약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추가 공사비로 조합과 시공사가 티격태격하는 대표적인 곳이 거제2, 우암1, 동삼2구역이다. 11월 입주예정인 거제2구역은 시공사에서 추가로 524억 인상 요구로 입주가 불투명하고, 우암1구역은 일반분양 직전에 추가로 1000억 인상을 요구하여 분양이 ..

카테고리 없음 2023.10.07

128. 재개발구역 오피스텔 분양자격 기준일

재개발구역 오피스텔을 사면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 결론은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지만 부산은 2018년 7월 11일 이후 구역지정공람공고를 한 재개발구역 오피스텔은 분양자격이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본 내용은 필자의 신간 Q7 90~95쪽에서 발췌한 것이다. 2021년 3월, 필자의 재개발강의 수강생이었던 직장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직접 질문지를 작성하여 보내왔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 직장 동료로부터 재개발 물건을 소개받았는데 부산 동래구 초역세권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투룸, 전용면적 28.9㎡, 공용면적 18.87㎡)로, 현재 전세로 세입자 가 살고 있습니다. 위치가 좋고 사전타당성 통과(부산의 권리산정기준일)된 상태 입니다. 부동산에..

부동산 통계, 믿는 놈이 바보다

최근 부동산 통계를 두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 부동산 통계와 등기부등본은 믿는 놈이 바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매매나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이 등기부등본이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우리나라 등기부등본은 공시력만 있고 공신력이 없다는 점이다. 공신력이 없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건 권리 위에 잠자는 것이므로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은 오롯이 본인 탓이다. 잘 몰라서 그랬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부동산을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기본 권리이자 의무인 동시에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ㄴ’ 받침만 다르지만 공시력과 공신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공시력이란 등기부등본상 소유자가 가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 소유자가 가짜라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