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꿈이 있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지금 공부를 잘 하는 사람보다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한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숱한 역경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피우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암울의 시대에 문지기를 자청하.. 메디치경영/詩 2009.06.03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메디치경영/詩 2009.05.18
함석헌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 가졌.. 메디치경영/詩 2009.04.01
장미의 꿈 장미의 꿈/청호 정용장 번식을 위해 씨앗을 품지도 않고 내 몸을 갈라 또 다른 탄생을 하면서 나이팅게일이 흘린 사랑의 피로 선홍색 꽃망울 터트렸더니 신도 아닌 네가 나의 인과 업장을 단죄하겠다고 날 선 가위를 들이대고 너의 사랑과 축복을 위해 형형색색 예쁜 모습 지천으로 고운 향기 뿌리며 .. 메디치경영/詩 2009.01.21
메르헨, 혹은 하이마트 메르헨, 혹은 하이마트/김춘수 하룻밤에 꿈을 세 번이나 꾼다. 첫 번째 꿈에 나는 소년이 된다. 탱자나무 울이 있고 샛노란 죽도화가 핀 길을 간다. 저만치 한 소녀가 간다. 가도 가도 우리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두 번째 꿈에서는 시집와서 일 년이 된 아내가 첫아이를 낳고 하늘하늘 어디로 날아.. 메디치경영/詩 2009.01.19
꿈이 있는 사람은 걱정이 없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게 될 테니까요. 늘 얼굴.. 메디치경영/詩 2009.01.05
가을의 꿈처럼 가을의 꿈처럼/이효녕 하얀 구름으로 흐르다가 멎은 자리에 다시 선 이 가을 차가운 손으로 제 가슴 문질러 허공에 낙엽을 띄운다 붉게 익어가는 가슴 안에 그대 있음에 나의 마음도 부풀어 붉어진다 그대 사랑의 문을 열고 취해서 돌아오는 오후 내려 쪼이는 햇볕을 만지는 그 빛에 살게 하는 바람소.. 메디치경영/詩 2008.12.28
이상한 꿈 이상한 꿈/하옥이 늘 푸른 그대 앞에 서면 이상한 꿈을 꾸네 늘 푸른 그대 앞에 서면 이상한 꿈을 꾸네 꿈 속 같은 그대 내 작은 마음 흰구름처럼 만나 멈추지 않는 미소 포개져 하나 되는 마음 황홀한 꿈을 꾸네 늘 푸른 그대 앞에 서면 이상한 꿈을 꾸네 늘 푸른 그대 앞에 서면 이상한 꿈을 꾸네 꿈 속.. 메디치경영/詩 2008.12.28
소녀 같은 꿈 소녀 같은 꿈/바위와 구름 산과 들이 온통 가을로 물들어 버린 날 나는 소녀 같은 꿈을 안고 두둥실 흘러가는 구름을 타고 싶다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나 제철에 활짝 핀 들국화도 좋지만 진달래 어우러진 남쪽 나라로 구름을 타고 멀리 가고 싶다 가슴 가득히 당신과 영원히 살 저 구름 위에 둥지를 만.. 메디치경영/詩 2008.12.28
호박벌의 꿈 호박벌의 꿈 호박벌만큼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곤충도 드뭅니다. 하루 종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꿀 따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호박벌은 일주일당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몸길이가 2.5센티미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엄청 먼 거리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 메디치경영/詩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