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비과세 경우의 수 16개" 23번째 대책 나오면 혼란 가중 땜질식 처방에 실수요자만 피해 “현재까지 나온 대책만 놓고 봐도 1주택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따지려면 최소 16가지의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언제 취득했는지, 얼마인지, 어디서 취득했는지 등을 따져야 합니다. 23번 대책까지 나오면 세제는 더 복잡해집니다. 지금도 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들이 많은데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한 부동산 세무 전문가) 정부가 조만간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6·17부동산대책’ 후속조치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대책이 이제는 정말 난수표의 난수표가 됐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2차례의 대책으로 현재도 세제는 물론 대출, 그리고 청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