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읽다/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 36

12.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드라마 ‘SKY캐슬’은 부동산공화국의 자화상이다

드라마 ‘SKY캐슬’은 부동산공화국의 자화상이다 “한때 자발적인 근로의욕과 창의력, 높은 저축률, 뜨거운 교육열과 학습열, 모험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땀 흘리고 절제하며 노동하고 기업을 일구고 자식을 공부시키며 공평한 경제성장을 이끌었는데, 이들은 다 어디..

11.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부동산 시장은 찌그러진 깡통이다

부동산 시장은 찌그러진 깡통이다 부동산은 경제는 물론, 사회현상 문화, 금융, 가치관 등을 아우르는 종합선물세트다.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세상은 투명해지고 정의로워지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희뿌연 안개속이다. 투기세력들이 시장을 왜곡하고 정부정책은 애꿎은 서민중산..

10.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TV를 끄고 부동산 책을 펼쳐라

그 사람을 알려면 위기 때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보라고 한다. 좋을 때 웃고 슬플 때 우는 건 강아지도 한다. 모두들 입만 열면 위기라고 한다. 규제일변도의 정책 탓이 크지만 무슨‘탓’으로 돌리자면 한도 끝도 없다. 정부 탓, 금리 탓, 대출규제 탓. 하지만 돌이켜 보라. 부동산시장이 과연 평안했던 시기가 있었던가. 과연 좋기만 했던 시기가 있었던가. 좋은 시절이 있었다면 그 때는 돈을 벌었는가. 개미들에겐 늘 위기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겐 늘 그날이 그날일 뿐이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다. 진짜 위기는 위기인데도 ‘~탓’만 하고 있는 경우다. 부동산투자의 첫 걸음은 공부다. 하지만 그 공부는 ‘모죽毛竹’이라는 대나무가 성장하는 것..

9.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양치기 소년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양치기 소년이다 약 219년 전 프랑스혁명을 통해 새로 정권을 잡은 급진파 로베스피에르Robespierre는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국민들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무언가 국민들에게 줄 보상이 필요했다. 당시 국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집이 아닌 비싼 우유가격이..

8.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부동산은 지표가 아닌 심리다

부동산은 지표가 아닌 심리다 어느 순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때, 더 이상 증시붕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다수 군중의 움직임에 역행해서 행동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두가 주식을 팔 때, 또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보일 때 사야 한다. 반대..

7.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한 명의 부자를 위해서는 10000명의 거지가 필요하다

한 명의 부자를 위해서는 10000명의 거지가 필요하다 몸도 마음도 헐렁한 주말, 하루 종일 방바닥에 엑스레이를 찍다 저녁 무렵 TV를 켠다. 황금시간대를 점령한 연예오락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프로그램이다. 무수한 출연자들을 탈락시키면서 한 명의 최종 승자를 ..

5. 부동산에 뛰어든 인문학-마키아벨리의 <군주론>

&lt;군주론, 君主論 Il principe&gt;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의 &lt;군주론&gt;은 1513년에 쓰였지만 그의 생전에는 '금서조치'가 내려져 1532년 정식 출간되었다. 마키아벨리가 죽고 5년 후의 일이다. 출간 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책이다. 도덕이 지배하던 시절, 도덕..